도봉구 내달부터 공약 실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26 17: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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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사업별 예산확보·추진계획 마련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민선3기 공약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사업별로 세부계획을 마련하느라 각 부서별로 분주한 모습들이다.

지난 21일 최선길 구청장을 비롯, 각 국·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선3기 구청장의 공약사항 보고회에서는 각 주관부서별로 사업에 대한 현황, 문제점 및 향후 예산확보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들이 이뤄졌다.

과거 일부 구청장들이 자치구 현실여건을 무시하고 성과위주의 공약사업을 추진하다가 오히려 세금만 낭비했다는 여론의 지적과는 대조적으로 구 스스로 공약사항을 점검해 필요예산확보 방안부터 추진일정까지 꼼꼼히 살펴 추진계획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오는 2006년까지 추진될 최선길 구청장의 공약은 행정서비스 6건, 복지행정 6건, 문화체육 4건, 지역개발 4건 등 모두 7개 분야 31개 사업으로 이에 필요한 사업비는 3837억2000만원이다.

이중 구비, 시비 등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14건이며 구청장 전결이나 구의회 동의가 필요한 비예산사업은 17건으로 이들 사업은 빠르면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약사항 중 현재 추진된 사업은 거주자우선주체제 요금 인하이며 다음달 중순쯤 쓰레기 봉투가격도 내릴 계획이다.

공약사업을 부서별로 살펴보면 동호인 체육대회 지원육성, 개봉영화관 유치, 유휴지에 간이체육시설 확충 등의 주관부서인 문화체육과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원녹지과 6건, 기획예산과가 5건 등으로 문화체육 활성화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 복지부문에 대한 시설확충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봉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관건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소요예산 3837억2000만원 중 2003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확보된 구비 203억6300만원을 제외한 3633억5700만원의 예산은 국비와 시비로 충당하기로 하고 이에대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하지만 재정현황을 고려해 사업비가 많이 투자되는 창동운동장 개발(312억원)과 첨단 종합병원 유치사업(750억원)은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대해 도봉구는 확정된 공약사업은 매분기별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문제점 분석 및 보완책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최선길 구청장은 “공약사업은 주민과의 약속이기에 꼭 수행해야 할 과업"이라며 “추진과정을 꼼꼼히 챙겨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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