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자치구 근무 선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17 15: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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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 인사교류 4급이어 5급도 단행 “직위 오르고 업무량도 줄어 편하다”

최근 서울시와 자치구간의 인사교류가 4급에 이어 5급이 단행되면서 공무원간에 희망 근무지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시 본청에서 근무하는 한 공무원은 “업무량도 많고 요구하는 수준도 높아 힘든 시 본청 근무보다는 차라리 시청보다 직위가 올라가는 자치구에서 근무하는 것이 더 편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실제 시청에서는 팀장, 자치구에서는 과장, 동에서는 동장의 위치를 갖게되는 5급 공무원인 경우 자치구에서 시로 인사교류를 희망하는 것보다 시에서 자치구로 이동하는 것을 더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자로 인사 발령을 받은 일반직 5급 전보의 경우 총 인사희망자 221명중 시본청 신청자인 15명에 대해서는 자치구 교류 대상자가 없어 인사 교류를 실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에서 인사교류를 희망하는 경우도 시보다는 다른 자치구로 인사이동을 희망하고 있다.

이는 시·구간의 인사교류가 60명에 불과한 반면 자치구간의 인사교류는 2배가 넘는 144명에 이르고 있어 이를 입증해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에서 나이가 많은 5급 공무원들 중 많은 인원이 자치구로 교류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는 실제 시와 자치구간의 업무량과 업무 수준 등에 있어 큰 차이가 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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