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공약’ 많았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10 17: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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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38건중 58% 실현불가능 민선 제 3대 안상수 인천시장의 공약중 상당수가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해 사장될 것으로 보인다.

108일 인천시에 따르면 안 시장이 지난 6.13 인천시장 선거에서 제시한 238건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비현실적인 것이 많아 각 실무부서별로 공약에 대한 세부검토에 착수, 재정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공약을 100개로 정리.압축해 최종 공약집을 발간, 실천에 옮길 방침이어서 안시장이 제시한 공약중 전체 58%에 달하는 138건이 실효성 없는 공약(空約)으로 지적됐다.

시는 우선 사회복지관 신설 및 운영비 100%지원, 복지재정 확충을 위한 복지예산 운용조례제정 등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은 사업추진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선거운동 당시 주민들의 요구를 수렴, 공약으로 내세웠던 수인선 지하화와 송도 미사일 기지의 영종도 이전 문제 등에 대해서도 철도청과 영종도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후퇴, 사업을 보류할 방침이다. 또 여성근로자 차별철폐, 고용평등 지원사업, 보훈대상자 처우 현실화 등 지방자치단체서 추진키 어려운 공약도 공약 순위에서 배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공약건수가 아닌 실천이 중요한 만큼 시 재정상태 등을 고려, 현실적 공약만으로 대폭 축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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