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수도권 일원의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인명·재산피해를 계기로 수해대책 방향을 복구 중심에서 재발방지로 바꾸고 재해예상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 인재를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일 중앙재해대책본부(본부장 李根植 행자부 장관)에 따르면 지난해 7월14∼15일 이틀간 서울에 310㎜의 집중호우가 내려 35명이 사망 또는 실종한 것을 비롯, 338명의 이재민과 9만4375가구의 주택침수, 재산피해 439억7600만원 등이 발생했다.
또 서울을 포함한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전체적으로도 지난해 집중호우로 무려 66명이 사망·실종하고 182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6∼7일 이틀간 서울에 341㎜의 집중호우를 비롯, 지난 4일이후 472㎜의 비가 내렸으나 인명피해는 한명도 없으며 이재민 12명, 주택침수 5천4가구, 재산피해 1억2100만원(잠정) 등의 피해를 보는데 그쳐 지난해와 큰 대조를 보였다.
올해는 수도권 전체적으로도 인명피해는 없고 재산피해만 99억4100만원(잠정)이며 전국적으로는 18명 사망·실종에 414억8900만원(잠정)의 재산피해에 머물렀다.
이같이 피해규모가 급격히 줄어든 것은 지난해 집중호우 이후 수해지역에 대한 복구와 함께 수해재발방지를 위해 재해복구비로 평년 보다 5천억원 가량 많은 1조8648억원을 투입했기 때문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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