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도로 마비…곳곳 교통대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07 20: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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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상황 잠수교 통행제한퇴근길 교통대란 7일 새벽부터 서울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지하철 용산역 선로가 한때 완전침수되고, 시내 일부 도로 교통이 통제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새벽 용산역 구내 상하행선 양방향 선로가 완전침수돼 오전 5시 15분 첫 전동차부터 정상속도를 내지 못하고 서행하기 시작, 오전 9시까지 정상운행에 차질을 빚어 용산역 구내는 제때 전동차를 타지 못한 시민들로 붐볐다.

역 관계자는 “선로 침수로 지하철 1호선과 국철 양방향 60여대가 서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오전 9시를 넘어 전동차는 정상운행중이지만 침수된 구간이 있어 양수기로 물을 퍼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새벽 집중호우로 동부간선도로 양 방향을 비롯, 잠수교, 남부순환로 일부구간 등 13곳의 시내 도로가 한때 통제돼 평소보다 교통흐름이 지체됐다.

그러나 출근길 시민들이 몰리는 오전 7시 30분을 전후해 동부간선도로를 비롯, 8개 구간은 교통통행에 재개돼 최악의 출근길 교통정체는 피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교통이 통제되는 곳은 △잠수교 △올림픽도로 개화육갑문 △북가좌동∼성산동 양방향 △태봉로 영동1교 아래∼한국통신로터리 △올림픽대로 상류IC 토끼굴 등 5곳이다.

강남운전면허시험장기능시험장 침수가 장기화되면서 기능시험 일정도 계속 연기되고 있다.

강남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이날도 전국에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려 강남구 대치동 탄천 둔치의 기능시험장 일대에 1m 이상 물이 차는 등 비피해가 계속되면서 8일부터 11일까지 예정된 기능시험 일정 등이 2주 가량 모두 미뤄졌다.

면허시험장은 8일부터 사흘간 이뤄질 예정이던 3차례의 제 1,2종 기능시험이 22일 이후 사흘간으로 연기됐고, 11일 학과와 도로주행을 포함한 기능시험을 보는 일요 특별시험의 경우 18일로 각각 늦춰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학과와 도로주행시험, 면허관리, 발급 업무는 정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12일 이후 수험생은 사전 확인후 응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원동일기자 [email protected]
/김민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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