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대 지하주택 없앤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05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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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거주자 전세금 보조 등 대책 마련 서울시가 상습 침수지역인 저지대 지하주택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5일 이명박 시장은 실·국장 간부회의에서 “지난 4일 시간당 90㎜가 넘는 집중호우로 인해 양천구와 강서구 지하주택 총 4800여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이 시장은 “상습 수해지역인 저지대 지하주택 거주자를 이전시키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가능하다면 전세금을 시에서 보조해줄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 시장은 이번에 침수 피해를 입게 된 강서구 지역내 빗물펌프장 설치에 대해서도 “현재 예정돼 있는 2004년 완공 일정을 앞당겨 설치할 수 있도록 공구별로 분할해 여러 사업자가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저지대 지하주택을 주차장으로 용도 변경하는 것을 비롯해 이와 관련된 제도를 마련중이며 저지대 지역의 지하주택을 건물주가 포기할 경우 건물 층수를 높여주는 방안도 추진중에 있다.

시는 침수지역이 극심한 양천·강서구 지역에 즉각적인 청소 및 방역 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인력 및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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