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서울시장 자치구 순회방문 첫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01 18: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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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교도소 이전 검토 시사 이명박 서울시장이 현장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일선 구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치구로부터 당면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건의가 쇄도했다.

1일 이 시장은 구로구청을 비롯한 각 자치구청을 방문하고 당면문제에 관해 귀기울여 들었다. 구로구청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단연 영등포 구치소 및 교도소 이전 문제가 화제가 됐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교도소와 구치소가 주택가 중심부에 위치해 지역단절 및 주민생활 불안을 초래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구치소와 교도소의 조속한 이전을 요청했다.

영등포 교도소 이전문제는 구로구의 요청으로 법무부가 지난 99년부터 추진해왔으나 경기 시흥, 안산 등 이전부지로 거론된 지역주민의 반발로 무기한 연기돼온 상태에 있다.

이날 이 시장은 시간부와 시의원, 구의원들이 배석한 자리에서 “영등포 구치소 문제는 이제 본격적으로 거론할 시기가 됐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한나라당 김기배 의원과 이승철 의원도 자리를 함께 해 남부순환로 자동차전용도로 해제와 구로역 교통광장 조성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다.

자리를 옮긴 마포구청에서는 토정길 확장공사나 사회복지시설 건립과 관련해 예산을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시와 자치구가 힘을 합해 좋은 결론을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시장은 구청 방문에 이어 남부순환로 구로구간이나 마포구 성산동 자동차 검사장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환담을 나눴다.

이 시장은 각 자치구별 파악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날 방문을 시작으로 서울시내 25개 구청을 순회방문할 예정이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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