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강북구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박종환(53·미아6,7동)의장은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변화를 추구하는 생활정치로 주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북구의회에서 유일한 4선 으로 최다선 의원이기도 한 박 의장은 영원한 강북구 사람으로 통한다. 48년 당시 성북구 미아동 현 주거지에서 출생 후 지금까지 줄 곧 한 곳에서만 살아온 토박이다. 이같은 지역배경 탓(?)에 주민들을 위한 봉사와 관련된 온갖 궂은 일은 박 의장의 몫이다.
지난 77년부터 새마을지도자 활동을 시작으로 자율방범대원, 새마을운동 강북구 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발전에 노력해 왔다. “기초의회에 나가기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비난도 받았지만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손을 저으면서 “주민들의 뜻에 따라 출사표를 던졌고 주민들의 손에 뽑혀 지금까지 미아6,7동의 대변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91년 첫 기초의회가 출범할 당시 박 의장은 도봉구의회 초대 도시정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95년 강북구의회 시절엔 1,2대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제3대 강북구의회에선 전반기 부의장을 맡는 등 다양한 경력을 소유하고 있다.
“기초의회가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서는 가려운 곳을 정확히 긁어줄 수 있는 의회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위해 각 의원들은 행정감사 때 대안 없는 비판보다는 집행부가 생각하지도 못하는 부분까지 파악할 수 있는 혜안(慧眼)을 길러야 하고 현장을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저명 인사나 교수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열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다른 자치구 의회와도 교류를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그런가하면 기초의원의 유급화에 대해서는 의정활동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찬성한 반면 판공비 공개는 집행부 발표수준에 맞춰 공개함은 물론 강북구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단체들과 만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의원들이 활기차고 능률적으로 의정활동을 펴 나갈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를 바란다"며 “주민들이 생활속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해 살기 좋은 강북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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