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료 올해는 안올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27 16: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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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광역상수도·댐용수 요금 9월인상 구애 안받아” 서울시가 오는 9월부터 자치단체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을 인상한다는 건설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으로는 수도요금을 인상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는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이 인상된다 하더라도 연내로는 시내 공급되고 있는 수도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 없으며 인상 후 2년이 되는 내년쯤에 인상안을 검토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는 지난 23일 오는 9월부터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을 각각 ℓ당 19.2%인 37.23원과 15.7%인 4.77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상수도요금이 평균 3.9% 인상돼 가구당 수도 요금이 현행 9333원에서 1만324원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시는 올해 수도요금을 인상하지 않는 대신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누수량을 최소화해 연말까지 유수율은 지난해 보다 4.7% 끌어올려 8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시 수돗물 1㎥당 생산원가가 542.12원인 반면 판매원가는 489.62원으로 생산원가에도 못미치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누수량 최소화를 위해 노후관 정비 및 가압지역 적정관압을 유지하고 야간 최소유량측정 등 과학적인 누수 탐지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경영합리화를 위해 장기적으로는 현재 가정용, 업무용, 영업용, 대중목욕탕용 등 4개 업종으로 나눠져 있는 수도 요금 체계를 가정용과 일반용 2개 업종으로 통합한다는 계획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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