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금천구의회 김대영 의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25 19: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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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직원 인사권 확보 “주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조례를 폐지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할 것입니다"

제4대 금천구 의회 의장에 당선된 김대영(58·시흥1동)의장은 조례가 주민들의 생활을 제약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례개정 특위를 구성해 이해관계 있는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는 김 의장은 구민들의 삶의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의장은 주민들의 생활편익, 복지증진을 위해 의원입법을 많이 하겠다며 그 동안 능동적 의원입법이 없었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의원들이 수동적 자세를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김 의장의 말을 통해 12년 의정활동을 한 의정전문가다운 그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전문성 있는 사람들이 의회에 많이 진출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현행 지방자치법 상 전문성 있는 사람들의 의회진출 기회가 막혀 있다고 지적하는 김 의장은 전문성 있는 주민들이 의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 것임을 다짐했다.

그는 또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 어린 학생들이 의회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민주주의 실천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신임의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주민들의 의견이 직접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의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해나갈 것입니다"

김 의장은 그동안 거수기 역할이나 요식적인 활동으로 의회의 참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며 법이 주어진 한계범위 내에서 이런 문제점을 최대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구청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김 의장은 구청에 대한 의회의 견제기능도 강조, 그 동안의 제도적, 관행적 문제 때문에 의회의 집행부 견제가 미흡했다며 의회의 견제·감시 기능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 약속했다.

그는 또 의회직원들의 인사권을 집행부가 행사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구청의 눈치를 보며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의회직원들의 인사권 독립의 필요성을 요구했다.
/서정익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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