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선심행사 ‘눈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23 16: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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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앞둔 10월에 공무원체육대회 인천시가 예전에는 없던 시-군-구공무원 가족체육대회를 대통령 선거전인 오는 10월 열기로 해 선심성 행사란 눈총을 받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12일 문학종합경기장에서 시-군-구 공무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대규모 체육대회를 열기로 하고 구체적인 행사계획을 최근 각 구-군에 통보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시(市)는 10개 구.군에 시상품·중식비.피복비 등 행사경비로 1000만원씩 모두 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하지만 각 구.군별로는 매년 자체 체육대회 등의 행사를 하는데다, 이번 행사가 안상수 시장 부임직후 기획된 것이어서 대선을 앞둔 선심성 행사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부평구공무원직장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당초 예산에도 반영되지 않은 행사를 갑자기 검토, 추진토록 하는 것은 시민혈세를 가볍게 여기는 처사"라고 밝혔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박길상 사무처장은 “대선을 앞두고 공무원을 동원, 대형 이벤트성 행사를 갖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이라며 “공무원과 그 가족을 위해 시민혈세가 낭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차라리 공무원 복지기금으로 활용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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