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내부승진·전보‘무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15 18: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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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간부급 인사 안팎 서울시가 지난 14일 2급 국장급 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시 간부급 인사가 대부분 마무리됐다.

이명박(李明博) 시장이 지난 1일 취임한 이래 같은날 부시장급 인사를 비롯해 6일자 1급 인사, 14일자 2급 인사 등 모두 3차례 단행한 인사는 내부 승진이나 전보가 주류를 이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즉 10여명에 대한 3차례 인사 중 외부발탁 인사는 한나라당 서대문을지구당 위원장을 맡던 정두언(鄭斗彦) 정무부시장과 언론인 출신의 강승규(姜升圭) 공보관에 불과할 정도로 대부분 내부 인사에 무게를 뒀다.

행정1부시장에 김우석(金禹奭) 전 기획예산실장, 행정2부시장에 최재범(崔在範)전 건설안전관리본부장을 각각 발탁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또 신임 원세훈 기획예산실장과 김승규 상수도사업본부장, 신동우 환경관리실장, 장석효 건설안전관리본부장 등 1급 4명과 이철수 행정관리국장, 전장하 보건복지국장, 조대룡 감사관, 최창식 지하철건설본부장 등 2급 4명도 모두 내부에서 승진 또는 전보 발령됐다.

이처럼 이 시장의 간부급 인선작업이 “외부 영입보다는 내부 승진에 무게중심을 두겠다’는 그의 당선 직후 방침대로 내부인사를 통해 대부분 마무리된 데 대해 서울시 안팎에서는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본청내 1급 이하 간부급 인사요인이 아직 남아 있는 데다 25개 자치구 부구청장 인사가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는 등 추후 인사에 여전히 관심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먼저 교통관리실장과 여성정책관, 의회 사무처장 등 그동안 인사에서 제외된 나머지 1급 3자리의 경우 유임 가능성이 크지만 행정직인 의회 사무처장을 제외하고는 외부 발탁에 의한 추가 인사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또 2∼3급 부구청장에 대한 인사가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자치구에서 부구청장이 본청 발령을 꺼리거나 구청장이 특정 부구청장 인선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추후 인사에서 난항도 예상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현재 구청장 고유권한인 4급 이하 직원들의 승진인사때 시험 및 심사승진 비율을 같게 하고 연 1회 시·구간 인사교류를 정례화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자치구가 `인사권 침해’를 이유로 반발하는 등 시·구간 마찰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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