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체험프로그램 봇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13 16: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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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시립청소년시설-자치구 내년이면 고등학교 3학년에 진학하는 이성호(고2·남)군은 수능시험으로 바쁜 3학년에 진학하기 전에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자연과 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에 참가해 여름방학을 그 어느 때보다 알차게 보낼 계획이다. 또 올해로 중학교 생활을 마감하는 김소영(중3·여)양도 마지막 중학생 여름방학을 과거의 방학 때와는 달리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함께 지내고 싶어하고 있다.

최근 7월 중순부터 학교별로 여름방학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집과 학교를 떠나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이 부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시립청소년시설, 자치구들은 다양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학기간 동안 청소년들의 적성과 인성을 개발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통일맞이 문화마당’을 비롯해 12개의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각종 사회단체들과 공동으로 개최하게 된다.

또 수서 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한 15개 시립 청소년 시설에서는 ‘짚 문화 체험봉사’, ‘수상스키교실’, ‘농촌봉사활동’ 등 90여개의 각종 프로그램을 통한 행사를 주최한다.

18개 자치구에서 해당 지역에서 거주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레저체험’, ‘역사유적지 순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대해 서울 YMCA 청소년 캠프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계획된 각종 행사 프로그램들이 단체의 특성이나 청소년들의 각기 다른 적성 및 인성을 개발시키기 위한 것보다는 현재의 유행에 따라 구성된 프로그램들이 많아 차별화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프로그램 내용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단순한 참가보다는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져야 얻는 것이 있다”고 덧붙였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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