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11 17: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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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중랑구의회 성백진의장
“부족한 저를 믿고 의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진정한 지방자치는 의회와 집행부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지난 10일 제4대 중랑구의회 의장에 당선된 성백진(4선·민주당·면목7동)의원은 당선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성 의장은 또 “4선 의원으로서 그 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의정을 펼치겠다”는 성 의장은 이를 위해 “구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 의정에 반영함은 물론, 진정 주민이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건강한 의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의원 상호간에 서로 존경하고 화합하는 바람직한 의회상 정립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협력이라는 원칙 아래 생산적이고 경쟁적인 관계유지 ▲주민이 주인되는 진정한 ‘민의의 전당’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아시아 최초로 4강 신화를 창조해낸 한국축구를 예로 들며 “중랑구 의회도 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단결하여 나간다면 새로운 역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원 서로간의 단합과 결속을 강조하기도 했다.

성 의장은 이날 오전10시 중랑구 의회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실시된 의장선거에서 모두 12표를 득표, 8표를 얻은 상대 유력후보 송충섭(3선·망우1동·한나라당)의원을 4표차로 따돌리고 의장에 당선됐다.

중랑구 의회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내천을 받은 12명의 의원과 한나라당 내천을 받은 8명의 의원 등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2>♠동대문구의회 김구하 의장
“40만 구민들에게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엄청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제4대 동대문구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구하(64·제기1동) 신임의장은 첫 소감에서 ‘책임감’을 말했다. 4선의원이며 제기 1동 새마을 금고 이사이기도 한 김 의장은 ‘공유토지 분할 위원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 의장은 자신이 맡고 있는 분할위원회가 전국에서 최초로 2백필지에 달하는 공유지 분할을 성사시켰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구 현안으로 재개발지역의 용적률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장은 강남보다 더 높은 용적률이 강북지역에 적용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신임 이명박 서울시장도 강북 발전을 이야기하지 않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구 현안으로 떠오른 재개발 용적률 문제를 지난 의회에서도 논의했지만 시의회에서 협조가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용적률이 적어도 250~270%는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 의장은 이런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구의회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의회가 너무 첨예한 대결을 할 경우 구청에 대한 견제기능보다는 ‘집안싸움’으로 비쳐칠 것을 걱정했다.

김 의장은 “구 의회에는 여야가 없다고 하지만 우리 의회의 경우 대립적인 요소가 많아 걱정”이라며 “의장으로서 조정을 해나가야 하지만 의원들이 대화로 협조와 협상을 하지 않을 경우 난감한 경우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구민들에게 봉사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점을 덧붙였다. 김 의장은 “언론에서도 구의회의 활동에 대한 소개를 통해 구민들에게 의회를 널리 알려 달라”며 “구의회가 구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을 때 비로서 ‘풀뿌리 민주주의’가 기본부터 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성환·김종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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