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환고속道 연내 착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04 18: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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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흥∼우면동 민자사업구간 시행자 지정 그동안 사업 타당성에 대해 지역 주민들과 인접 학교로부터 심한 반발에 부딪쳐 공사가 시행되지 못하던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이 빠르면 연내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행될 전망이다.

4일 서울시는 최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가 민자 사업구간인 금천구 시흥동에서 서초구 우면동까지의 민간 사업 시행자를 지정함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보상문제를 마무리지은 후 올 말쯤에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2.4㎞의 민자사업 구간인 시흥동∼우면동 구간의 공사 시행을 맡을 강남순환도로주식회사(가칭)는 두산건설을 포함한 9개사가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오는 2008년까지 총 사업비 7265억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는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이 국가에 이전되고 사업 시행자는 준공 후 30년간 무상사용권을 갖게 된다.

한편 시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중 염창동∼광명 구간의 경우 지역주민들의 집단민원에 따라 현재 대한토목학회에서 타당성에 관해 재검토중에 있으며 늦어도 10월중에 완료돼 설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또 서울대학교가 심한 반발의 입장을 보이고 있는 관악나들목에 대해서도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당초 원안인 지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강남 도심 반경 5㎞ 내외에 건설되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강남지역의 주요 도로인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의 교통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어 교통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공사 시행 시점이 보상문제로 인해 다소 늦어질 수 있다”며 “일단은 빠른 시일내에 보상문제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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