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주차장 ‘횡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04 18: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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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들 반발 잇달아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청에 2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시의회 전용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돼 주차난을 가중시키자 민원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민원인들에 따르면 시의회 청사 옆에는 29면의 의회 전용주차장이 지정돼 다른 차량들이 주차를 못하도록 주차금지 푯말을 세워놓았다.

이는 시청 전체 주차장 217면의 13.4%에 해당하는 것으로 시 본청 전체 직원 가운데 차량 소유자가 460여명이나 되는데도 직원용 주차장이 없으나 의회는 의원 19명과 직원 20명에 불과한데도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시청을 자주 방문한다는 주민 김영철(43.사업.남양주시 도농동)씨는 “시의회 전용주차장이 넓은 공간을 차지한 것은 한 마디로 권위주의적인 발상"이라며 “하루빨리 폐쇄해 민원인들에게 돌려주어야 마땅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최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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