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시장‘토요데이트’계속될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03 18: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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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과 같이 열린대화 선호 이번 주 토요일 ‘이명박 서울시장과의 토요데이트’가 재연될까.

조선 초기 서민의 억울한 사연을 직접 청취하고자 임금이 의금부당직청에 설치한 신문고제도를 지방자치시대에 현대판 신문고 제도로 접목한 고건 전시장의 ‘토요데이트’가 지속될지 여부가 큰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명박 서울시장은 고건 전시장의 ‘토요데이트’ 지속여부를 놓고 고심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고위관계자는 “이명박 서울시장은 고건 전서울시장이 추진한 ‘토요데이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며 “어떤 형태로든 시민과의 열린 대화창구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명박 신임시장은 시민과의 열린공간으로 현장에서 직접 서민들을 만나는 것을 선호하고 있어 본청에서 시민과의 데이트는 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고건전시장이 운영해 왔던 ‘토요데이트’는 이명박 신임시장의 의중에 따라 다소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신임시장은 고건 전시장이 운영해 온 시본청에서의 ‘토요데이트’나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현장시찰을 병행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명박 시장이 새로 부임한 만큼 분위기 쇄신을 위해 ‘고건 시장과의 토요데이트’ 명칭이나 운영날짜 및 시간 등은 다소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건 전시장은 민선2기 출범과 함께 98년 7월 4일 노숙자와의 만남을 처음으로 국공휴일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4년간 165회의 ‘토요데이트’를 진행, 3천21명에 이르는 시민의 민원을 직접 청취했다.
/원동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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