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홀짝제 시민참여‘우승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6-25 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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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제실시 6일간 참여율 91.18% 월드컵을 맞아 서울시에서 실시된 총 6일간의 강제 자동차2부제가 평균 91.18%의 시민 참여도를 나타내 그 어느 때보다 시민의 성숙된 모습이 돋보였다고 평가되고 있다.

25일 시는 서울서 마지막으로 실시된 강제 자동차2부제에서 92.7%의 시민참여도를 나타내 전날 80%대로 떨어진 참여율를 다시 90%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고 밝혔다. 또 시내 교통량도 기존에 비해 23.9% 감소해 통행속도는 평균 39.5%가 증가했다고 조사됐다.

이로써 지난 5월 30일∼31일, 6월 12일∼13일, 24일∼25일에 실시된 2부제의 평균 시민 참여율은 90%를 상회하는 시민 참여율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월드컵 진행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월드컵 경기가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2부제 참여율이 80%대로 떨어지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지속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또 수원이나 인천에서 진행되는 경기로 인해 자율2부제가 실시되는 날은 시민들의 참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자율2부제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단속이 없는 지역인 시계지점에서 시민참여도가 평균보다 6∼7% 이상 떨어지는 등 시민들이 자율적인 동참보다는 과태료를 의식해 참여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날자별 2부제 시민참여도는 지난 △5월 30일 92.7% △31일 94.3% △6월 12일 87.9% △13일 90.4% △24일 89.1% △25일 92.7%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된 강제 자동차2부제는 특수한 상황하에서 불가피하게 실시된 것”이라며 “앞으로는 시민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적지 않은 예산을 필요로 하는 강제 2부제는 더 이상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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