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움직임은 김근태(도봉갑) 상임고문을 비롯, 이해찬(관악을) 임채정(노원을) 이상수(중랑갑) 김영환(안성갑) 김희선(동대문갑) 의원 등 재야출신 대표격 의원들과 학생운동가 출신인 임종석(성동) 의원을 중심으로 모색되고 있다.
이들은 당내 개혁성향 의원 27명을 대상으로 참여의사를 묻는 등 외연확대 작업도 병행하고 있어 그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허인회(동대문을) 위원장 등 개혁파 원외 위원장들까지 이에 가세할 경우, 재야출신이 민주당의 대들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도 있다.
이들은 당권파와 비주류, 쇄신파, 중도개혁포럼 등 이념노선보다는 계파 중심으로 짜인 당내 세력구도를 정책노선 중심으로 바꾸고, 8.8 재보선 이후 예상되는 정치권의 재편 움직임에 대응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들은 앞서 지난 18일 모임을 갖고 당체제를 노무현 대통령 후보 중심으로 전환하고, 노 후보의 개혁노선을 총력 뒷받침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임종석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나타난 민의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어려움에 처한 당을 재건하기 위해 노후보를 중심으로 개혁성을 강화하고 부패이미지를 걷어내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임의원은 또 “이러한 과정을 통해 8.8 재보궐 선거를 치룬다면 노풍의 재점화는 물론 당의 재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노 후보 역시 최근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와의 간담회에서 “개혁의 깃발을 지켜내겠다"며 이념적 정체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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