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방치차량 줄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6-18 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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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月 1642대에서 올들어 1124대로 서울시내에 방치된 차량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월평균 방치 차량이 1천대가 넘어 교통장애 및 도시미관 저해가 우려되고 있다.

18일 시는 올해 4월까지 방치차량은 총 4497대로 월평균 1124대가 발생돼 지난해 월평균 1642대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자치구별 발생 현황은 강서구와 중랑구가 월평균 83대와 78대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지난해까지 월평균 100대가 넘게 발생했던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58대와 49대로 적게 발생됐다.

지역 유형별로는 주택가 지역이 37.1%, 야산·녹지가 31.4%, 하천 주변 17.1%, 기타지역이 14.3%로 주택가 이면도로나 아파트 단지 내에 가장 많이 차량을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개발 지역이 늘어나면서 재개발 공사 현장에 무단으로 방치돼 있는 차량도 적지 않게 발생되고 있다.

시는 올해 방치차량 발생량이 감소한 것에 대해 IMF(국제통화기금) 체제를 벗어나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차량을 방치하는 사례가 줄어들었고 지난 1992년 이후 지속적으로 실시한 일제정리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자동차방치행위자에 대한 범칙금 통고처분을 시행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향후 시는 지속적으로 방치차량을 줄이기 위해 압류 등록된 차량의 폐차금지조항 폐지와 범칙금 대상에서 방치차량 자진처리자 제외 등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하고 방치차량 특별사법경찰업무 전담인력 확보와 방치차량 임시보관소 확보 및 적극적 활용을 각 자치구에 권고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한달동안 방치차량 일제 정리를 실시해 총 1393대를 적발해 891대에 대해 처리한 바 있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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