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출마 단체장 ‘전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6-15 16:53: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경기북부 8개시군 경기북부 현직 기초단체장 10명 가운데 재출마한 8명 전원이 재선에 실패했다.

13일 지방선거 개표 결과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뒤 미래연합 후보로 출마한 김기형 의정부시장이 4위에 그쳐 일찌감치 당선권에서 벗어났고 마찬가지로 한나라당 경선에서 탈락, 미래연합 후보로 출마한 황교선 고양시장은 3위에 머물렀다. 민주당 경선에 각각 불참하고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김영희 남양주시장과 이현직 가평군수도 3위와 4위를 했다.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됐다 재임중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방제환 동두천시장과 자민련으로 옮긴 이중익 연천군수도 주민 심판에서 쓴 맛을 봐야 했다.

당선 당시 당적을 유일하게 유지한채 재출마한 박영순 구리시장은 전 시장과의 재격돌에서 떨어지고 함께 근무한 부군수와 다툰 윤명노 양주군수는 치열한 접전 끝에 근소한 차로 물러났다.

지역에서는 낙선한 8명의 현직 단체장 가운데 박영순 구리시장을 제외한 7명이 당적을 변경해 출마, 주민들로부터 외면당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로써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송달용 파주시장과 이진호 포천군수를 포함, 경기북부 10개 시.군 기초단체장 전원이 바뀌게 됐다. 재출마 현직 단체장 가운데 방제환 동두천시장, 윤명노 양주군수, 김영희 남양주시장, 이중익 연천군수, 이현직 가평군수는 각각 3선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다.
/의정부=김동환 기자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