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에 머리감으러 오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6-11 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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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남산골 단오축제 ‘전통 가마솥 창포탕에 머리도 감고 창포로 비녀도 꽂아보고…’

전통 가마솥에 창포탕을 만들어 창포에 머리를 감아보고 창포로 비녀를 꽂아 치장하는 단오장 체험 등 색다른 단오축제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15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11일 시는 올 단오축제가 월드컵 경기가 진행되는 중간에 열리는 점을 감안, 남산골 단오축제가 국내외 관람객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전통문화 전시 및 공연, 가족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행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올 단오축제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을 위해 판소리 신영희 등 국악명인 5인의 국악공연, 화려한 한복패션쇼, 전통상차림, 한국전통 꽂꽂이, 무형문화재 10호 이기동의 단오부채전시 및 만들기 행사가 펼쳐진다.

또 국내 가족 관람객을 위해 봉산탈, 한지공예, 닥종이인형, 전통문양탁본 만들기, 떡메치기, 다듬이질 하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행사와 콩을 멧돌로 갈아 두부를 직접 만들어 보고 짚으로 새끼를 꼬아보는 어린 자녀를 위한 행사도 열린다.

시는 이와함께 단오축제의 백미인 씨름왕, 그네뛰기왕 선발을 위해 25개 자치구 대표들을 뽑아, 흥겨운 응원과 함께 다채로운 묘기로 자웅을 겨루는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원동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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