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인신공격… 공방치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6-10 19: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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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6·13지방선거의 마지막 휴일인 지난 9일 용인시장후보 합동유세가 열린 신갈초등학교에는 4000여 유권자가 웅집한 가운데 여·야 후보 모두가 불꽃튀는 인신공격을 퍼붓는 등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먼저 현시장인 민주당 예강환 후보는 “용인 서북부의 난개발은 전 시정책임자와 같이 한나라당 후보인 이정문 당시 시의회 의장이 만들어 놓은 것"이라며 “아파트 개발과 관련된 비리혐의로 구속됐던 이 후보야말로 난개발의 책임자요 시장자격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 시의회 의장인 한나라당 이정문 후보는 “정권에 의한 탄압으로 구속됐던 것을 마치 개인의 사리사욕을 챙기기 위한 비리로 매도하고 있다"며 “난개발의 책임자인 예후보는 유권자를 우롱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또 예강환 후보는 “지난 92년 당시 용인지역으로 있던 영통지구를 수원시에 넘길 때 이 후보는 시의장으로서 무엇을 하였느냐"면서 “30년전 수원시 도시계획에 편입된 영덕리 도시계획을 시정을 맡은지 3년만에 다시 되찾아 왔다"고 치적을 내세워 행정의 연속성으로 계획된 시정을 펼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정문 후보는 “용인시정은 화성출신보다는 용인에서 자라 용인의 어제와 현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용인출신이 시장이 돼야 용인의 현안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다"고 지역주의를 내세우며 표심잡기에 분주했다.
/용인=추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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