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전략 편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6-08 15:48:4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선거전이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손학규, 민주당 진 념 경기지사 후보 진영의 유세전략이 점차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8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초반 정당연설회를 통한 세확산에 치중하던 손 후보는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는 시장과 상가 등지를 돌며 유권자들과의 면대면 접촉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손 후보 진영 관계자는 “월드컵 축구로 인해 이번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높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정당연설회보다는 시민들 속으로 파고드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진 후보측은 하루 2∼3차례의 정당연설회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후보등록 이후 한차례 세몰이를 지원했던 한나라당과는 달리 당 지도부가 대거 연사로 나서 연일 진 후보를 측면지원하고 있다.

진 후보측 관계자는 “시장과 상가 등지에서의 거리유세와 병행해서 적어도 하루 2회 이상의 정당연설회를 갖고 있다"며 “당 중진들과 임창열 지사까지 나서 유권자들의 시선 잡기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차별화 전략은 선관위에 신고된 정당연설회 개최회수에서도 잘 나타난다.

손 후보 측은 투표일 하루 전인 오는 12일까지 모두 6회의 연설회 개최를 신고한 데 비해 진 후보측은 무려 14회의 연설회 개최를 신고했다.
/수원=권중섭 기자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