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환경월드컵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서울시와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구성된 민간평가모니터링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4월 11일부터 실시한 1단계 환경월드컵 모니터링 결과 CNG 버스 운행 미흡과 자전거 보관소 부족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 시에 개선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 이 협의체는 30일부터는 실제 월드컵 행사진행에 있어 환경 부분을 현장에서 모니터링해 평가할 계획이다.
1단계 모니터링 결과 녹색 교통 부분에서는 △CNG 버스 도입 및 운행 실적 미흡 △셔틀버스와 대회운영 차량에 대한 CNG 버스 활용계획 부재 △자전거 보관소 부족 △경기장 주변의 불분명한 자전거로로 인해 이용자 안전 우려 △지하철 이외의 대중교통 홍보 부족으로 지하철 6호선 집중현상 우려 등을 지적했다.
대기질 관련에서는 △경기장 주변도로의 높은 먼지농도 개선 △불광천 등 주변하천 악취 대책 △경기장 내 금연 유도 및 전체 금연 홍보 강화 △경기장내 탁아실 환기 성능 강화 △인근 차고지, 카센터 등 대기 오염물질 배출 자제 유도 △경기장 당일 인근 주택가 무단주차 단속 강화 등을 제안했다.
쓰레기와 절수 부분에서는 △연못내의 쓰레기 수거 △경기장내 분리수거 시스템 확대 △매점서 컵 단위 판매로 인한 쓰레기 양산 우려에 대한 대책 △절수 양변기의 상하밸브에 따른 물 사용량 차이 구분 △절수 양변기 상하밸브 사용에 대한 안내문 부착 등도 제안했다.
협의체는 이번 1단계에서 지적된 사항 등에 대해서는 모두 개선안과 함께 시에 개선을 요구했으며 대회기간 중에 실시되는 2단계 모니터링을 통해 월드컵 진행에 따른 환경 부분을 적극 개선할 방침이며 경기가 끝난 후 60일간 3단계 모니터링을 실시해 지속적으로 환경 정책을 모니터링해 평가할 방침이다.
한편 협의체는 시 환경월드컵추진위원회와 생태보전시민모임, 한국환경사회정책연구소, 환경정의시민연대,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 한국환경정보연구센타, 서울YMCA, 녹색소비자연대 등의 시민단체와 함께 구성돼 생태, 대기질, 녹색교통, 수질, 쓰레기, 자원이용·녹색소비, 행사운영, 시민참여 등에 관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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