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車2부제 실효성 의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27 17: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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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관심부족 전지역 시행 몰라 월드컵을 앞두고 서울시가 경기기간 중에 실시되는 차량 2부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그 실효성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시내에서 차량을 가지고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월드컵 경기기간 중에 실시되는 차량 2부제가 언제 실시되고 어떠한 차량들이 적용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지 못하고 있어 2부제가 실시되는 당일에는 시민들의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포이동에 거주하는 시민 조모씨(남·31)는 “월드컵 기간중에 차량 2부제를 실시한다는 내용은 방송에서 본적이 있다”며 “그러나 그 날짜가 언제 인지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또 신월동에 거주하는 시민 이모씨(남·30)는 “차량 2부제는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만 해당되는 것 아니냐”며 서울 전지역에서 시행되는 것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있었다.

시는 이러한 원인에 대해 우선적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홍보물 88만장을 인쇄해 배포하는 등 지하철, 도로전광판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지속하는 한편 아파트 단지내에서 안내 방송을 실시하고 주차장에서 안내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또 앞으로는 고속도로 요금소에 안내문 비치와 현수막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동차세납부고지서에도 안내 문구를 삽입하고 2부제가 시행되는 전일과 당일에는 주택가에 집중적으로 인력을 배치해 지역 주민과 함께 2부제 시행을 안내할 방침이다.

시 교통기획과 정수용 교통기획팀장은 “시의 홍보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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