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회 비례대표 1인2표제 도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25 16: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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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인기도’ 드러난다 다음달 13일 지방선거 투표 때 유권자들은 모두 다섯장의 투표 용지를 받게 된다.

기초단체장·기초의원·광역단체장.광역의원 후보의 명단이 적힌 네장과 함께 지지 정당을 묻는 또 한장을 받는다. 광역의회 비례대표를 뽑는 투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정당명부식 1인2표제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광역의원 선거는 지역별 의원을 뽑는 투표와 비례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지지 정당 투표를 동시에 한다.
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가 “지역구 후보의 총 득표수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하는 방식은 민주주의 원칙과
직접.평등선거의 원칙에 반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국회는 지난 3월 시.도 광역의원 선거에 1인2표제를 도입하기로 선거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지역별로 후보 개인에 대한 선호도와 관계없는 정당에 대한 지지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됐다. “여론조사가 아닌 실제 주민 투표로 보여주는 이 지지도는 12월 대선의 풍향계가 될 것"이라고 민주당 박일환 전문위원은 분석했다.

각 정당도 1인2표제 도입의 이해득실을 따지는 데 분주한 모습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서로 “우리가 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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