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사고 크게 늘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21 17: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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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9 출동건 무려 5000건 육박 지난해 어린이 안전사고가 2배 가량 급증하는 등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1일 소방방재본부는 지난해 어린이 안전사고로(관련기사 본지 20일자 15면)로 119구조대가 출동한 상황을 분석한 결과, 총 출동건수는 4766건으로 전년 2816건보다 1950건이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 이로 인한 인명피해도 사망 14명, 부상 2153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10명, 635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안전사고 유형별로는 장난감 및 가구로 인한 안전사고가 509건, 에스컬레이터 및 승강기 160건, 건물 등 추락 208건으로 전년보다 2배 가량 급증했으며 문틈 및 회전문(242건), 문개방(2947건)으로 인한 사고도 높은 증가추세를 보였다.

주요사고 발생장소는 가정이 3103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백화점 등 일반건물이 333건, 노상 630건, 놀이터 222건, 학교 및 유치원 110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소방방재본부는 지난해 분석자료에 어린이 교통사고를 추가한 결과 48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접수됐다.

소방방재본부는 이같은 사고의 주원인으로 △장난감 의존율 증가 △쇼핑센터 등 다중이용 시설 방문시 보호자의 방심 △골목길 등 소로에서 운전자의 부주의 △보호자 외출시 어린이실내 방치 등을 꼽았다.

소방방재본부 문희웅 구조과장은 “특히 어린이 안전사고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내 갇힘사고는 불장난으로 인한 화재, 추락 등 자력탈출이 불가능한 어린이에게 있어 치명적인 결과를 유발할 수 있어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동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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