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광역의회 진출 ‘청신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16 17: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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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70%, 민주당은 50% 광역의회 비례대표 의석을 여성에게 전폭적으로 할애해달라는 여성계 대표의 주장에 대해 정치권 화답이 이어짐에 따라 여성후보의 지방정치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여성계는 지방선거 경선에서 여성후보들이 무더기 탈락한 것에 항의, 15일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권 촉구를 위해 여야 대표를 방문했다.

김모임 여성정치연맹 총재와 이오경숙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은방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 여성계 대표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정당법의 여성할당 권고 등에도 불구하고 가부장적이고 비민주적인 정치토양에서 여성후보들이 경선출마를 포기하거나, 나가더라도 줄줄이 떨어졌다"며 “여성의 정치참여가 실질적으로 가능하도록 광역의회 비례대표 의석을 여성에게 전부 할당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광역의회 비례대표의 50%를 여성에게 할당하고 비례대표 1번을 여성에게 주도록 각 시도지부에 지침을 내리겠다"고 약속했다.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도 “광역의회 비례대표의 70%를 여성에게 할당하겠다"고 밝혔다.

개정 정당법은 광역의회 비례대표의 50%, 지역구 공천의 30%를 여성에게 할당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이번 경선 과정에서 여성출마 희망자의 70% 이상이 탈락한 바 있다 .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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