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차관 485억엔 조기상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13 18: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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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저금리 외화債 12월초 발행 추진 서울시는 2기 지하철건설 및 상·하수도 사업을 위해 차입한 일본해외협력기금(OECF) 차관을 조기상환하기 위해 저금리‘사무라이본드’를 12월초 발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1년말 현재 외화부채 7460억원 중 지난 84∼97년 차입, 2015년까지 상환해야 하는 OECF차관은 전체 외화부채의 70.3%인 5243억원(2기 지하철건설 4517억원, 하수도사업 706억원, 상수도사업 20억원)으로 이자율이 4.0∼4.75%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재정경제부 등 정부부처와의 협의를 8월말까지 완료한 후 시의회 의결을 거쳐 2% 내외 금리의‘사무라이본드’485억엔을 발행, 2003년 2월 OECF차관을 조기상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연도별 상환액 규모의 분산을 위해 상환액과 유사하게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 후 상환계획과 일치하도록 재발행할 예정이다.

즉, 상환부담과 환위험 노출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1∼7년채 등 다양한 만기구조를 가진 채권을 발행하고 2003년 이후 5개년도에 걸쳐 3∼5년채를 재발행한다는 것이다.

시는 올해말 일본해외협력기금 차관 잔액을 477억엔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사무라이본드’를 통해 일본해외협력기금 차관을 조기 상환할 경우 이자비용이 절감돼 현재 금리를 기준으로 약 749억원의 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의 자금으로 차환할 경우 이자비용을 절감, 서울시의 지하철 부채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동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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