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십조 손실을 불러올 삼성전자 파업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도 이재명 대통령은 ‘수금 욕심’밖에 없다. 김용범의 ‘국민배당금’이 바로 이재명의 본심”이라며 “초과 이윤이든 초과 세수든 이 대통령이 잘해서 번 돈이 아니다. 애당초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숟가락 얹을 자격도 없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잘 나가는 삼성과 하아닉스지만 불과 3~4년 전만 해도 세계적인 반도체 불황으로 엄청난 적자를 기록했다”며 “그때 국민의힘이 반도체 산업 살리기 위해 ‘K-칩스법’을 추진하자 민주당은 ‘재벌특혜’라며 악착같이 반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당이 끝까지 노력해서 ‘K-칩스법’ 통과시키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올라탈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실 반도체 뿐만이 아니다. 원자력 발전 같은 미래 투자에 민주당은 늘 반대만 해왔다”라며 “문재인의 탈원전이 성공했다면 지금의 반도체 호황이 가능했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반도체 R&D 52시간 예외’는 지금까지도 반대하고 있다”며 “번번이 훼방만 놓고는 마치 자기들이 잘해서 번 돈처럼 강제로 뺏어가겠다는 발상 자체가 전형적인 ‘조폭 마인드’”라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얻고 표를 사기 위해 지금 이 대통령이 뿌리는 돈, 고스란히 미래세대들이 갚아야 할 빚”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가채무가 1300조원을 넘었다. ‘부채의 슈퍼사이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IMF 등 국제기구들도 한국의 부채 증가 속도에 경고를 보내고 있다. 초과세수가 발생하면 빚부터 갚아야 한다. 긴축재정이 포퓰리즘이라는 가당치도 않은 궤변으로 국민을 속이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 같은 장 대표의 주장에 대해 “연일 공당의 대표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장 대표의 페이스북에 한 번 들어가보시라. 온통 비방과 음해, 흑색선전과 중상모략 뿐”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아무리 선거 앞이라도 정치인이 지켜야 할 선과 최소한의 공당 대표로서의 품격이 있다”며 “아무리 능력과 자질이 부족하다고 해도 최소한 국민 선택의 기준이 될 공약 하나 정도는 내놓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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