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개성공단 기업에 200억 융자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2-18 08: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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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자 1.5%도 지원

[수원=채종수 기자]경기도가 도내 38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대책은 ▲피해기업 자금지원 ▲고용지원 ▲세정지원 ▲판로지원 ▲대체부지 알선 ▲협력업체ㆍ영업기업 지원 등 6개 분야 지원방안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7일 집무실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피해기업 자금 지원은 운전자금 100억원과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100억원 등 총 200억원 규모의 융자가 지원된다.

융자조건은 운전자금은 업체당 5억원 이내(1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며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은 15억원(3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다.

도는 입주기업이 은행에 내야 하는 이자 가운데 1.5%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료는 0.5% 고정, 보증비율은 90%다.

고용지원은 입주기업과 소속 직원을 위한 지원책으로 도는 경기도 일자리센터 상담사 2명을 입주기업 직원을 위한 고용상담 전담요원으로 배치했다.

도는 기존 휴직, 해고직원에 대해서는 수당과 교육훈련, 재취업 등을 알선하고, 입주기업이 도에 정착했을 경우 소재지역에 일자리버스를 주기적으로 배치해 일자리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도립기술학교,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출신 학생들을 입주기업에 추천하는 한편, 도가 실시하는 기숙사, 공장 개ㆍ보수 등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이나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에 입주기업이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검토하기로 했다.

각종 세정 지원도 이뤄진다.

도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취득세 등 신고납부 세목의 납부기한을 최장 1년까지 연장해주고, 이미 부과된 지방세와 체납액 역시 최대 1년까지 징수를 유예하기로 했다. 또 기업 철수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자동차를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 해당 자동차에 대한 자동차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판로지원은 입주기업과 관련된 원청업체와 협력업체들이 납품과 대금지급 기한 연장 등에 협력할 수 있도록 경제계의 협조 분위기가 조성된다.

남경필 도지사는 이를 위해 삼성물산, 현대산업, LG전자, 필라코리아 등 90여개 원청업체를 대상으로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대체부지 알선은 도내 미분양 산업단지 중 저렴한 부지를 입주기업에 소개하기로 하고 화성 전곡해양, 남양주 금곡, 남양주 광릉 테크노밸리 등 3곳을 추천하는 방안이다.

영업기업과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은 입주기업에 준하는 수준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 도와 중기센터, 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협력업체에 대한 피해사례를 파악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로부터 협력업체 리스트를 입수해 자체 실태파악도 실시 중이다.

이밖에도 도는 현재 오병권 경제실장을 반장으로 경기도 기업지원 전담반을 구성하고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38개사에 대한 1:1밀착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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