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채종수 기자]경기지역의 농식품 수출액이 사상 첫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지역 농·축·수산물과 임산물이 지난 한 해 동안 해외로 수출된 규모는 10억73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수출 목표(9억 달러)의 115% 수준이다.
이 같은 실적은 도가 농식품 수출액을 파악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최대치이다.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많은 금액이다.
국가별 수출금액은 중국이 1억5900만 달러로 전체의 16%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미국이 1억4600만 달러, 일본 1억2300만 달러, 홍콩 47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농식품 유형별로는 농산물(가공식품 포함)이 6억4906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수산물 1억4487만 달러, 축산물 1억334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임산물 수출액은 7339만 달러였다.
농산물 중에서 가공식품이 5억4309만 달러(54%)로 가장 많았고 채소류 4357만 달러, 과실류 2642만 달러, 화훼류 628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곡류와 버섯 등 특작류는 2969만 달러였다.
이중 수산물의 수출액은 1억4487만 달러로 전년보다 39% 늘어났으며 과실류도 2642만 달러로 2014년보다 20% 증가했다.
그러나 화훼류는 지난해 수출액이 628만 달러로 2014년보다 35% 줄어들었다.
도는 장미, 백합 등의 주요 수출국인 일본, 러시아 등의 환율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화훼류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문제열 농식품유통과장은 "엔저와 메르스 영향 등에도 불구, 가공식품과 축수산물의 증가로 전년보다 전체적인 수출액은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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