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도지사 "시·군 누리과정 예산 편성 적극 지원"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1-11 09: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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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예산 사태해결 위해 도의회와 대화·협의"

[수원=채종수 기자]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기초자치단체의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8일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열린 주간 정책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기초자치단체의 누리과정 예산 편성 ▲경기도의 도 교육청 누리과정 예산 분석 ▲성남시 3대 무상복지사업에 대한 도의 재의요구에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철회를 요구하는 등 3개 사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남 지사는 일선 시ㆍ군의 누리과정 예산 편성에 대해 “수원시가 누리과정 예산을 일단 집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경기도는 각 지자체가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해서 집행하게 되면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가 교육청의 누리과정 예산을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 교육청의 권한을 침해했다는 지적에 대해 도(道)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정부와 교육청이 서로 한쪽은 ‘돈을 다 줬다’, 한쪽은 ‘돈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결국은 어느 정도 부족한 지 데이터를 통해서 분석할 수밖에 없다”며 자료 작성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남 지사는 “이것이 마치 남의 무슨 사정을 들여다보고 침해한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 동의 할 수 없다”며 “우리는 늘 교육청에 예산을 지원하고, 지원 요청을 받았다. 도의회에서도 늘 쟁점이었다. 누리과정 예산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은 도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지난 7일 오후 성남시 3대 무상복지사업에 대한 도 재의요구 지시를 놓고 반대 입장을 표명한 데 대해선 의견이 다를 수 있으며, 계속 토론하고 이견을 조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 지사는 모두 발언 마무리에 “누리과정 관련 예산 편성과 준예산 사태 해결을 위해 경기도의회와 계속해서 대화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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