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승지구 對중국 수출입 물류기지로 개발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2-29 07: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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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곳과 협약… 2017년부터 900억 투자

[수원=채종수 기자]오는 2017년 중국과 국내 물류기업이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에 900억원을 투자한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8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종민 장가항호민(Zhanjiagang Haomin) 대표,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 송만우 ㈜삼우F&G대표, 장종덕 성창종합물류㈜ 대표와 각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업은 2017년 하반기부터 9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직접 고용만 275명으로 예상된다.

기업별로 장가항호민은 2000만 달러(한화 약 240억원)를 투자, 포승지구 내 물류부지 3만300㎡에 태양광 모듈, 셀 등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장가항호민은 홍콩에 본사를 두고 중국 상해에 공장을 운영 중인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다.

독일 자동차 판매기업인 도이치모터스는 350억원을 들여 6만6000㎡ 규모의 차량출고전검사(Pre Delivery Inspection) 센터와 차량 물류기지를 설치한다.

도이치모터스는 현재 평택항 배후부지에서 BMW의 PDI 센터를 운영 중이지만 현재 4만5000대의 판매량이 향후 8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된다.

국내 기업인 ㈜삼우 F&G는 중국 시장을 겨냥, 200억원을 투자해 1만6500㎡ 규모의 신선식품 물류센터, 보세창고를 조성한다.

㈜삼우 F&G는 가전제품 설치·배송 및 자동차부품, 식품 등의 물류로 연 매출이 700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인천지역 물류기업인 성창종합물류㈜는 1만6500㎡ 규모의 컨테이너 관련 물류센터를 짓기 위해 110억원을 투자한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충청남도와의 공동조합에서 올해 1월 경기도 출장소로 독립한 이후 처음으로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남 지사는 "이번 4건의 투자유치 협약체결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가 대중국 수출입 물류기지로 본격 개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는 현재 부지조성공사 중으로 오는 2017년 하반기부터 투자기업의 공장건설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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