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의왕 고속도로 통행료 내년 100원↓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12-23 17: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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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 "자금 재조달 방식 통해 가능"

[수원=채종수 기자]새해부터 경기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통행료가 800원으로 인하된다.

아울러 일산대교,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퇴계원 구간의 통행료 인하도 추진된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해 1월1일 0시부터 의왕영업소 통과 기준으로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의 통행료를 10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다만 경차의 통행료 인하 폭은 50원이다.

현행 차종별 통행요금은 ▲화물차 1200원 ▲버스 1000원 ▲승용차 900원 ▲경차 450원이다.

남 지사는 "이번 요금 인하는 자금 재조달 방식을 통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자금 재조달은 고금리 금융자금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것으로 민자 회사의 출자자 지분, 자본구조, 타인자본 조달조건 등을 변경해 기대수익률을 증가시키고 그 이익을 주무관청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도는 이를 위해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사업시행자인 경기남부도로㈜와 1년간 협의를 벌여 2232억원의 자금 재조달 방안을 마련했다.

양 기관이 차입금 금리를 7.5%에서 4.3%로 낮추면서 금융비용 450억원을 줄여 이를 통행료 인하에 사용하기로 합의하면서다.

도는 통행료 인하로 연간 4600만대 이상의 차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 지사는 "일산대교는 사업 재구조화 방식으로, 제3경인고속화도로는 부대수익을 증대시켜 통행료를 낮추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 남 지사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퇴계원 구간의 통행료 인하 방안을 마련,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전국 재정고속도로의 통행료를 평균 4.7%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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