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모여 하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11 15: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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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발전기금 공모 사업 서울시가 여성단체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여성발전기금 지정공모사업에 대해 여성단체를 공동으로 참여시키고 있어 단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기존 1개 단체 1개 지정공모사업에서 탈피, 여성 역사·문화찾기 등 4개 지정공모사업에 대해 2∼4개 여성단체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1개 지정공모사업을 2∼4개 분야로 세분화한 후 각각의 분야에 적합한 여성단체를 여성발전기금심의운용위원회의 심의을 거쳐 선정한 바 있다.

이에따라 5월‘가정의 달’을 맞이해‘건전가정 육성사업’과‘요보호가정 지원’등 2개 지정공모사업에 각각 3개, 4개 총 7개 여성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서울여성플라자 준공과 관련‘여성 역사·문화찾기’사업에 YWCA 등 4개 여성단체가‘부엌을 통해 본 여성가사노동 변천사’등의 여성사 기획전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1개 사업에 여러 여성단체를 공동으로 참여시킴으로서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여성단체의 자생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성단체 관계자는 “그동안 1개 지정공모사업에 1개 단체만이 참여할 수 있어 부작용도 가끔 있었으나 이제는 공모사업에 대한 참여기회가 많아져 단체운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애량 시 여성정책관은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이 친목사업에서 시민을 위한 사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시가 지난 98년 최초로 시행해 중앙부처인 여성부도 기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정책관은 또“후원문화가 발달된 외국과 달리 국내 후원문화는 미진해 재정지원이 불가피하다”며 “기금지원을 통해 여성단체의 질적인 향상과 자생력을 키우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동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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