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경선 하자없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27 17: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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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천지구당 해명 민주당 이천지구당(위원장 이성근)도의원 후보 경선에서 1표차로 낙선한 김춘호 후보의 경선 원천무효 주장(본보 4월 23일자 3면 보도)과 관련 지구당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이 공식 해명서를 발표하자 낙선한 후보측이 경선 경비 과다지출 등의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맞불을 놓았다.

27일 이 위원장은 해명서를 통해 "경선 전날인 지난 1일 당 선관위 측이 도의원 1선거구 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6시까지 모든 행사를 마무리하기로 분명히 사전합의 통해 16시가 투표종료 시간이 아니라 행사종료 시간임을 낙선한 김후보 측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날 15시 30분에 입장했던 모든 선거인단의 투표가 끝났고 이들의 투표마감 요청 및 선관위, 양 후보 측 투ㆍ개표 참관인의 동의에 따라 15분 동안 투표를 하지 않은 선거인은 조속히 투표에 임해 줄 것을 수차례에 걸쳐 방송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위원장측은 "원만한 경선을 위해 투표시간 연장을 제안했으나 김후보가 이를 거부해 놓고 이제 와서 경선무효를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측은 “왜 나를 거짓말쟁이로 만드느냐. 인정할 것은 인정하라"며 “경선 선거관리위원회가 이천 관내 총 412명의 대의원들에게만 보내도 될 안내장을 관내 전당원인 7800명에게 전부 발송해 인쇄비, 인건비 등이 과도하게 지출됐고 당을 위해 봉사해야 할 선관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일당 명목으로 수십 만원씩 지급했다"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김후보는 또 "이에 대한 내용증명서를 보냈으며 곧 반박성명서를 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밝힌 한 네티즌은 "선관위와 후보자간에 선거 종료시간을 합의 한 것은 대의원들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국민경선제의 참뜻을 외면한 처사"며 "바닥에 떨어졌던 우리당의 인기도가 국민경선제를 도입하면서 새롭게 급상승하는 이 기류에 찬 물을 끼얹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이천=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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