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진동 민원 폭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25 18: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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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3% 늘어 1만여건 지난해 전국 16개 광역 시.도에서 소음과 진동으로 발생한 민원은 1만2천160건으로 전년의 7천480건에 비해 63%가 늘어나는 등 소음·진동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환경부가 25일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소음·진동 민원의 원인은 생활소음이 92%(1만1천160건)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다음은 공장소음 5%(603건), 교통소음 2.6%(313건), 항공기소음 0.7%(84건) 등이다. 또 지역별로는 서울 39%, 경기 19.3%, 부산 9% 등의 순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34개 지역에서 소음을 측정한 결과 병원과 학교, 주거전용 지역 등 소음이 특별히 규제돼야 할 47개 정온지역의 평균 소음이 낮(50dB)과 밤(40dB) 모두 환경기준을 초과했다.

도로변 주거지역도 서울과 부산, 대구, 경기, 전남, 경북, 충북이 낮(65dB)과 밤(55dB)의 환경기준을 넘어섰다.

이처럼 소음·진동 문제가 계속 악화되는 것은 경제가 호전되면서 지난 98년 현재 전국적으로 2만4천개였던 소음배출 업소가 지난해 3만2천개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환경부는 풀이했다.

병원과 학교 등 정온지역의 소음배출 업소도 지난해 2천425개소로 2000년 1천720개와 비교해 일년만에 41%나 급증했다.

지난해 전국 시.도에서는 253개소에 64.5㎞의 방음벽을 설치했으며 436개의 소음·진동 배출업소를 적발, 183건을 고발 조치하고 ▲폐쇄명령 135건 ▲개선명령 95건 ▲조업정지 33건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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