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만평 대단위 규모에 공사기간만 1년5개월이 걸린 월드컵 공원 개원행사는 월드컵을 한달 앞둔 시점에서 내달1일 오전 10시부터 5일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새 생명 푸른 축제 - 환경 생명 평화’ 등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5개 테마공원별로 하루씩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1일 월드컵경기장 앞 평화의 공원 ‘염원의 장’에서는 고건 서울시장을 비롯해 환경부 장관, 유엔사무총장 부인, 유엔총회 의장 부인, 유니세프 총재,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공원조성관계자 등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높이 2.5m의 월드컵공원 기념비 제막식이 있을 예정이다.
식전과 식후에는 김덕수 패의 사물놀이와 에버랜드팀의 브라스 앙상블, 보이쳐의 아카펠라 공연, 두드락의 난타 2002 - 타악 퍼포먼스 등이 흥을 돋운다.
2일 난지천공원에서는 장애인 구기대회, 풀잎 공예전, 통기타 공연, 요요시범공연, 맹도견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의 행사가 있다.
3일 난지도 양대 쓰레기 산중의 하나였던 하늘공원에서는 해발 98m의 시원한 조망아래 연날리기, 열기구 탑승 체험과 함께 ‘땅의 호흡소리’ 등 9개 작품의 설치 미술전이 운치를 더한다.
4일 난지한강공원에서는 한강을 바로옆에 낀 공원답게 모래조각작품 전시전, 엑스(X)-게임, 환경레크레이션, 모형비행기 시연, 전통 국궁대회, 통기타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5일 평화의 공원에서는 오래전 꽃과 나비, 영지버섯 등이 자라다가 지난 78년부터 93년까지 쓰레기매립지였던 곳이 안정화 공사를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변모하기까지를 카메라에 담은 ‘난지도 변천 사진전’과 함께 한국의 야생화전이 개최된다.
또 5개의 테마공원을 따라 흙길로 조성된 단축마라톤 코스에서는 마라톤대회도 이날부터 줄지어 열리며 어린이날 특집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한편 걸어다니면 반나절이상 걸릴 정도로 광대한 월드컵공원내에는 천연가스(CNG) 중형버스 3대가 20분간격으로 돌아다니며 개원행사때는 참석자 전원에게 2천벌의 티셔츠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조동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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