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시설·수준향상 미흡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23 18: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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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관실 실태 감사 지난 99년 말부터 역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서울시의 공중화장실 시설 및 수준 향상대책 가운데 일부의 성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감사관실은 지난 2월18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2000년 이후 화장실 수준 향상 및 운영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화장실 신축 및 시설개선 사업과 다중이용 화장실 유지·관리면에서 일부 개선사항이 지적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시범화장실 건립계획의 경우 지난 99∼2001년 모두 25곳을 신축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3월 현재 18곳만 준공됐으며, 나머지 7곳은 공사중이거나 아예 착공조차 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준공된 한 자치구의 ‘걷고싶은 거리’안의 시범화장실은 장애인용 화장실을 만들면서 점자유도블럭을 설치하지 않았으며, 그런가 하면 지난해 12월 개·보수한 한 공원내 공중화장실은 고지대에 위치해 차량이나 휠체어 진입이 불가능한데도 장애인 화장실이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지하철 1∼8호선 역사에 설치된 화장실 253곳엔 화장지가 비치돼 있지 않았으며, 관광지역 개방 화장실 일부는 화장지나 비누 등의 편의용품을 갖다놓지 않아 개선 또는 시정조치를 받았다.
/원동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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