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 경선 과정에 불만을 품은 일부 당원들은 불공정 경선의 구체적 사례를 적시한 연명의 진정서를 작성하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중앙당 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현역 구의원까지 가세한 이들 불공정경선 반발움직임은 "그동안 지역구를 외면해왔던 이종찬위원장이 후보경선을 절차를 무시한 불공정 경선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는 격한 주장을 펴고 있다.
이에 앞서 경선 당일 선거인단 명부를 받아든 기초단체장 경선에 나선 일부 후보들이 상무위원회 인준없이 늘어난 대의원 규모와 신규대의원 선정 과정을 놓고 불공정 문제를 거론하며 거칠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들은 또 신규대의원 선정 대상에 대해서도 특정후보를 배려한 흔적이 역력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후보로 확정된 이성호의원도 경선 2차 투표에 앞서 할애된 5분 스피치를 통해 "대의원문제 등 절차상 하자로 인해 불공정 경선 시비에서 결코 자유스러울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2순위로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양경숙시의원도 개표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민주당 이천지구당 제 1선거구 도의원 후보 경선에서 아깝게 1표차로 낙선한 한 후보가 ‘상처뿐인 경선’이라며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나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경선에 참여한 김모씨가 21일 이천시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 따르면 “지난 2일 실시한 경선에서 투표시간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임에도 불구 선거관리위원장이 대의원들의 고유권한을 무시한 채 임의로 투표종료 시간을 15분 앞당긴 3시 45분에 마감해 투표하고자 입장한 대의원 4명이 투표를 강제로 거부당했다”는 것.
또한 김씨는 “선거인단 정원수가 당원 68명, 공모인 168명 총 236명이어야 하나 실제 1명이 이중등록(당원 65번과 공모인 49번이 동일인) 돼 선관위는 마땅히 책임을 져야하고 경선은 원천무효”라며 “결국 이중등록 대의원은 선관위의 신분확인 착오로 투표를 못했으나 정상적으로 투표를 했더라면 본인을 지지했기 때문에 결과가 바뀌었을 것”이라며 주장했다.
여기에 김씨는 “당 차원의 사과성명서 발표, 경선 기탁금 전액 반환, 당차원의 성의 표시라는 3가지 제안을 했고 당의 한 관계자는 좋은 안이라며 속히 매듭짓겠다고 했다”는 것.
이와관련 민주당 이천지구당 한 관계자는 “김 후보측의 명예회복차원 3가지 안에 대해 최초 좋은 안이라 생각하고 이를 추진했으나 선거법에 저촉되는 것을 알고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했으며 수 차례에 걸쳐 투표종료를 방송하고 지구당 위원장은 투표시간을 한시간 더 줄 용의가 있다고까지 했으나 거부를 해 놓고 왜 이제 와서 이러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선자 서모씨도 “김씨가 결과에 승복하겠다며 해외 여행이나 다녀 온다고 당에 보고 했다고 들었는 데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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