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분오열 공직사회 내부갈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17 18: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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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학연·혈연 ‘줄세우기’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줄서기와 줄세우기로 공직사회가 초토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단체장과 부단체장·간부공무원 출신이 여야 정당으로 나눠 맞대결을 벌이는 지역에서는 지연·혈연·학연 등 에 따른 공직사회의 분열 현상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 중랑구는 정진택(민주) 현 구청장과 시 고위관료를 두루 지 낸 문병권(한나라) 전 영등포구 부구청장이 맞붙으면서 공직사회 가 술렁거리고 있고 구로구는 현 박원철 구청장과 양대웅 전 부구청장이 맞대결을 벌이면서 물밑에서 양측 지지자 간 치열한 세싸움이 한창이다.

현직 구청장이 경선에서 탈락한 서대문, 강북, 동대문, 양천구 등 4~5개 지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경기도 광명시의 경우 민주당과 한나라당 후보가 경기도에서 부단체장을 지낸 인물들로 확정되면서 일부 공무원이 그동안의 인연과 지연·혈연·학연을 내세워 줄서기 경쟁을 벌여 내부 갈등 이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 모 공무원직장협의회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공직사회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며 “자청해서 줄서기를 하는 것도 안될 일이지만 줄세우기를 강요하는 일부 후보자들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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