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새로 태어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16 18: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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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舊대법원 부지 4000여평 서울시 시립미술관이 오는 5월 시민의 종합미술센터(사진)로 새롭게 태어난다.

16일 시는 중구 서소문동 구 대법원 자리에 총 1만3433㎡(4064평)의 공간에 280억원의 시비를 투자, 3년간의 공사로 지난달 완공한 시립미술관을 오는 5월17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립미술관은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예술체험공간, 뮤지엄샵 등 현대미술 전 장르를 수용하는 종합적인 시설로써 덕수궁, 호암미술관, 정동극장 등의 문화시설이 인접해 추후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휴식공간으로서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립미술관은 개관 기념행사로 개관일부터 7월 5일까지 50일간 ‘한민족의 빛과 색’을 전시하는 한편 원로화가인 천경자화백 기증작품전인 ‘천경자의 혼’을 상설·전시키로 했다.

‘한민족의 빛과 색’ 전시회는 백남준 영상물을 비롯, 회화, 조각, 디자인, 전통문화 등 미술 전 장르에 걸쳐 작가 150여명의 200여점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천경자의 혼’ 전시회는 유명작가 천경자화백이 기증한 ‘생태’ 등 모든 작품을 시민에게 처음으로 공개하게 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퍼포먼스, 빛과색의 몸짓, 색으로 보는 당신의 심리 등과 컴퓨터로 그리기 등의 예술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며 오는 7월 전시회가 끝나면 내년 6월 15일까지 일본 오사카 등 3개 도시를 순회공연하는 특별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동안 성인 2000원, 학생 1000원의 입장료를 받을 예정이다.
/원동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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