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집’ 폐쇄 위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11 18: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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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부지 팔려주민 이전요구 서울지역 노숙자 보호시설인 영등포구 문래동 `자유의 집’이 부지 매각과 주민들의 반발 등으로 폐쇄될 위기에 놓였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9년 1월 자유의 집을 무상임대해 준 B업체는 지난달 이 부지(6천680㎡)를 한 건설업체에 매각, 오는 6월까지 이전해 줄 것을 시에 요구했다. 또 인근 주민들도 최근 “자유의 집을 이전시켜야 한다”며 최근 시와 구청을 상대로 민원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자유의 집은 노숙자 보호와 재활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로서 유상임대나 매입을 검토중이지만 여의치 않다”며 “부지를 도시계획상 사회복지시설로 결정, 매입해 노숙자 보호시설로 사용하되 장기적으로는 문화센터 등 주민복지시설로 제공하는 방안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유의 집은 현재 건물 3개동에 노숙자 700명 가량을 수용하면서 알코올 중독치료와 컴퓨터교육 등 치료 및 자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동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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