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서을 위원장 김성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09 19: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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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全주민 경선 지난 총선 당시 내걸었던 “공천권을 지역주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유일한 선거공약을 멋지게 이행하며 주목받고 있는 민주당 김성호(강서을)위원장.

정치권 병폐의 하나인 공천폐단을 개혁하겠다는 그의 일념이 비로소 지역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지방선거 후보 선출을 주민직선에 의해 실시하는 이번 경선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실시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당원과 주민에 의한 획기적인 경선 실행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정치입문 때부터 하향식 공천제도로 인한 정치권의 줄서기가 가장 큰 병폐라고 생각해왔다. 이번에 우리 지구당에서 지방선거 후보를 당원 및 주민경선제에 의해 실시하게 된 것은 정치권의 병폐를 치유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이나 당총재는 국회의원 공천, 국회의원은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공천권을 각각 포기하는 것만이 정치가 구태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되는 길이다.

-타 지역 경선에 비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가.
▲기초단체장 후보는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경선에 의해 선출했다. 1836명의 당원이 투표에 참가했고 이는 여타 지구당 경선보다 월등히 높은 참여율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 광역과 기초의원 경선은 전당원과 희망하는 주민 모두를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의 일정으로 경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투표장 한 켠에는 떡, 김밥, 과일 등의 다과를 준비,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배려했다. 명실상부한 축제속의 주민경선이 실시되는 것이다.

-당원과 주민참여 경선으로 얻어지는 효과는 무엇인가.
▲당원이나 주민들이 지구당 행사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눈에 띠게 늘어났다. 후보 자신도 주민직선으로 선출됐다는 데 자부심을 갖는 것 같다. 주민들 역시 자신이 선출한 후보를 지지하게 되는 것은 인지상정 아니겠는가.

-지역에서의 반응은.
▲주민들은 이제 선거에서 진짜 주인이 된 것 같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계기로 지방자치가 지방화시대에 걸맞게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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