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코스 새로 개발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08 17: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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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악영향 혼잡비용 대회당 1억이상 판단 서울서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가 시내 차량 통행속도를 최대 39% 저하시키는 등 대회당 1억원 이상의 혼잡 비용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마라톤 코스 선정 기준을 마련해 별도의 코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8일 시는 올해 전국 마라톤 대회의 24.1%인 35회가 서울서 개최될 예정에 있어 교통통제에 따른 통행속도 저하와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강시민공원 등의 코스를 개발해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잠실 주경기장 주변은 전체 마라톤 대회 중 51.4%인 18회가 코스로 예정돼 있어 차량통제로 인하 속도 저하가 최대 44.1%까지 예상되는 등 주민 민원이 극심한 상황이다.

지난달 17일에 열린 동아국제마라톤대회의 경우 교통영향 분석 결과 도심권은 20.4㎞이던 평균 차량속도가 14.2㎞로 30.4%의 속도저하를, 특히 잠실권은 22㎞에서 14.3㎞로 39%를 저하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를 해소키 위해 국제 마라톤의 경우 코스 변경이 불가능할 경우 교통 통제를 최소화하고 신설 대회는 교통 영향이 적은 간선도로로 코스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국내 마라톤 대회는 원칙적으로 교통통제가 수반되지 않는 코스로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신 코스로 한강시민공원과 월드컵경기장주변을 각각 풀코스와 하프코스로, 탄천변과 잠실시민공원 주변도로는 시설정비를 거쳐 하프코스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마라톤 대회의 지역 분포는 잠실일대가 51.4%인 18회로 가장 많고, 여의도 한강고수부지 22.9%인 8회, 월드컵경기장주변 11.4%인 4회, 기타지역이 14.3%인 5회로 예정돼 있다.
/신혜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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