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시 보강방안 검증도
"공인기관 통해 최적공법 검토"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 구간 건설 과정에서 철근이 누락된 사실과 관련해 모든 기둥에 대한 전수조사와 특정감사에 착수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모든 기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서울시가 제시한 보강 방안에 대해서도 공인기관을 통해 최적의 보강 공법을 종합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원인과 관계기관의 업무 처리가 적절했는지는 특별 현장점검단과 감사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GTX-A 노선 삼성역 무정차 통과를 위한 종합 시험운행 과정에서 지난 4월 29일 서울시로부터 철근 누락 관련 구두보고를 받고 사실을 인지했다.
국토부는 시공오류를 확인한 당일 야간 긴급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외부 전문가 20명을 투입해 기둥 부위를 중심으로 구조설계 적정성, 철근 배근 적정성, 보강방안 적정성 등에 대한 긴급 점검도 진행했다.
또 서울시가 제시한 보강 방안에 대한 검증 작업은 20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보고 지연 여부를 비롯해 보고 과정과 대응, 부실시공 관련 사항 전반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사전 조사를 거쳐 이날부터 본감사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보강 공사와 열차 운행의 연관성을 신속히 검토해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점이 확인되면 삼성역 무정차 통과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시공 오류 원인 규명을 위해 지난 18일 특별 현장점검단을 구성했으며, 부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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