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초의선사 두륜산 녹차체험 프로그램 운영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4-17 14: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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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두륜산 도립공원 두륜미로파크에서 실시
▲ 두륜산 녹차체험장 운영 자료사진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연두빛이 번져가는 땅끝 해남 두륜산 자락에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곡우를 맞아 전남 해남군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5월 10일까지 2주 동안 두륜산 도립공원 녹차밭 일원에서 녹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또는 당일 접수를 통해 오전·오후 두차례 진행된다. 두륜미로파크에서 채엽바구니를 받아 녹차밭에서 녹차잎을 딴뒤, 전통방식의 덖음 체험까지 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 당 5,000원으로, 채엽 모습을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촬영해 주는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녹차의 생육과 안전을 위해 채엽 체험은 회차당 20명, 덖음은 회차당 1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사전 예약 및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두륜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두륜산 녹차는 초의선사의 정신이 어린 유서깊은 차이다.

초의선사(1786~1866)는 대흥사 일지암에 기거하며, 동다송을 저술, 우리나라 차의 중흥기를 이끈 다성(茶聖)으로 추앙받고 있다.

두륜산 녹차 밭은 두륜산 입구 산자락에 약 2만8,000㎡ 면적에 14만 주의 녹차나무가 친환경으로 재배 관리되고 있다. 매년 녹차 채취시기이면 녹차 애호가들을 비롯한 가족단위 녹차 체험장으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군 관계자는“두륜산 도립공원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직접 녹차잎을 따고 덖는 과정을 통해 우리 녹차의 전통과 문화적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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