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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학교 마을만들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
이번 자문간담회는 한양대학교ERICA가 운영하는 지역사회 연계형 문제해결 수업(IC-PBL)의 일환으로, 박준규 교수의 ‘세계도시와 문화다양성 이해’ 수업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안산의 실제 지역 문제를 직접 탐구하고 해결 방안을 마을센터, 안산시, 마을활동가에게 제안하는 자리였다. 대학과 지역의 상생 발전을 대학생들이 고민하고 기획한 3가지 마을만들기 모델은 다음과 같다.
「다국적 안산 탐방대」는 한양대 미얀마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들이 함께 원곡동 다문화특구, 화랑유원지 등 안산의 주요 거점을 탐방하며 대학생 관점의 마을 안내 가이드북을 제작하는 사업이다. 관광 책자를 넘어 이주 배경 유학생들의 지역사회 소속감을 높이고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는 모델이다.
「슬기로운 사동생활」은 대학생과 지역 상인, 주민을 연결하는 프로젝트이다. 사동 상권과 생활문화를 면밀히 조사하여 ‘혼밥 공간’, ‘공부하기 좋은 카페’, ‘가성비 식당’ 등 대학생활 밀착형 ‘로컬 맛 지도’를 제작하고, 향후 주민자치회와 협력해 정기적인 공동체 관계망을 구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함께 키우는 우리 동네」는 호수동 지역의 초등학생과 학부모, 반려견 보호자가 대학생들과 힘을 모아 통학로 및 산책로 내 물리적 위험 요소와 심리적 불안 요소를 발굴하는 주민참여형 ‘디지털 생활안전 지도’ 구축 사업이다. 15분 생활권 개념을 중심으로 실효성을 높여 향후 안산시의 통학로 안전 개선 정책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의의를 인정받았다.
자문과 토론에 참여한 안산시 마을만들기 실무진과 마을활동가들은 “학생들이 지역 현안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현장 인터뷰 조사를 통해 접근한 시도가 돋보인다”며, “결과물에 그치지 않고 안산시 외국인·청년 정책 및 마을 공동체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민관학 협치 구조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필구 센터장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안산시의 정책 및 주민자치회와 연계되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 검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학의 전문 지식과 마을의 현장성이 결합된 결과물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학생들은 이번 자문간담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안산시 마을만들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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